들어가며

국내 최대 극장 브랜드인 메가박스가 볼드피리어드와 함께 기존 브랜드 및 산하 브랜드를 새롭게 개편하고, 'Life Theater 라이프시어터'로서의 브랜드 비전을 새롭게 공표했다. 볼드피리어드는 2015년 8월부터 약 12개월 동안 메가박스의 브랜드 현황과 체계를 점검하고, 브랜드 정체성을 재정립하였으며 이를 브랜드 플랫폼으로 제안하는 등 산하 브랜드 아키텍처 설계 및 콘텐츠 멤버십 브랜드 개발 등 전체 프로젝트를 총괄했다.

© BOLD PERIO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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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시어터'로의 진화

'인생을 영화처럼'이란 구호를 건배사로 외칠 정도로 메가박스 임직원에게 '인생'과 '영화'는 중요한 키워드다. 메가박스는 이미 오래전부터 고객의 '삶'에 대해 관심을 가져 왔다. 어린이 영화관, 자동차/야외 영화관, 부티크 영화관 등 메가박스는 다양한 삶의 유형에 따라 영화관의 개념을 확장해왔고, 고객에게 더욱 깊이 있는 콘텐츠를 전달하기 위해 마니아를 위한 다양한 기획전과 이벤트를 개최해왔다. 또한, 계단 아래 만화방과 같은 프로젝트를 통해 영화 주제와 관련된 콘텐츠를 큐레이션 함으로써 경험의 확장을 유도하기도 했다. 이는 메가박스가 고객의 라이프 스타일에 대해 지속해서 관심을 두고 서비스에 반영하고 있다는 증거이기도 하다. 볼드피리어드는 메가박스의 브랜드 컨설팅을 진행하며, 메가박스가 이렇듯 고객의 삶에 도움을 줄수 있는 좋은 콘텐츠를 많은 이들과 나누고, 모든 세대가 삶의 소양을 키워갈 수 있도록 진심으로 노력하는 것을 발견했다. 따라서, 이와 같은 메가박스의 철학을 정리하여 삶을 보여주는 '콘텐츠'와 삶의 방식을 반영하는 '장소'를 아우르는 ‘라이프시어터'로서 브랜드 지향점을 규정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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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학을 담은 브랜드 플랫폼

여러 차례의 인수-합병 과정을 거쳐서 다양한 브랜드 DNA를 품고 있던 메가박스는 정체성을 재정의하고 브랜드 비전의 설정을 통해 내외부 고객의 마음을 결집시켜야 하는 상황이었다.
볼드피리어드는 브랜드 리빌딩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메가박스가 가진 생각과 태도를 찾아내는 임무를 수행했다. 고객에 제공하는 편익으로만 메가박스를 규정하지 않고, 메가박스가 가진 생각과 태도로 브랜드를 대변하도록 관점의 이동을 요구했다. 리서치-인터뷰-분석 과정을 통해 '본질', '다양함', '안목', '동행'을 주요 가치로 꼽고, '극장업을 기반으로 라이프스타일의 경험을 파는 창의적인 디벨로퍼'라는 브랜드 스테이트먼트로 그 정체성을 규정했다. 수차례의 인터뷰와 검토과정을 거치며, 브랜드 플랫폼을 마련했고 이를 기준으로 일련의 브랜드 활동을 하도록 제안했다.

전사적 브랜드 활동에 기준이 되는 브랜드 플랫폼 © BOLD PERIOD
전사적 브랜드 활동에 기준이 되는 브랜드 플랫폼 © BOLD PERIOD

브랜드 아키텍처는 더 단순하게

복잡하게 흩어져 있는 산하 브랜드들을 정리하여 브랜드 아키텍처를 재구성했다. 공급자 관점에서 브랜드를 일방적으로 제공하여 줄 수 있는 혼란을 방지하고, 고객 관점에서 쉽게 인지되고 이해할 수 있도록 배려하고자 했다. 크게 상영관 체계와 콘텐츠 체계를 정리한 것인데, 그중에 특정 콘텐츠별 멤버십이자 채널인 '소사이어티' 브랜드를 별도 개발하는 과정도 있었다.

최근 정리된 메가박스 브랜드 아키텍처 © BOLD PERIOD
최근 정리된 메가박스 브랜드 아키텍처 © BOLD PERIOD

본질에서 시작한 '박스 box' 메타포

'미디어'와 '공간' 등 여러 채널에서 콘텐츠를 담아야 하고, 고객 접점에서 메가박스의 정체성이 잘 드러나야 하는 상황이었지만, 이전 비주얼 정체성을 확장하여 사용하기는 어렵다는 결론을 내었다. 새로운 비주얼 정체성을 개발하기로 한 후, 메가박스가 가진 비주얼/버벌 브랜드의 본질을 들여다보게 되었다. 그 과정에서 찾아낸 중요한 요소는 '박스 box'였다. '메가 mega'한 '박스 box'가 이미 메가박스 안에 본질로서 존재했다.
브랜드 본질로부터 찾아낸 황금비율의 '박스 box'가 브랜드 이미지의 기본을 이루고, 일곱 개의 박스는 메가박스 로고마크의 근간이 되었다. 그리고 단순한 '박스’들의 확장과 변형을 통해 시각적 일관성과 장악력을 높이는 전략을 설계했고 이는 메가박스의 콘텐츠와도 잘 맞아떨어질 수 있음을 발견했다. 일곱 개의 박스로 시작하는 단순한 구조는 그저 오락적 요소에 집중하는 '테마파크'가 아닌, '라이프시어터'로서 좋은 라이프스타일의 방향을 제안하는 성숙한 브랜드가 되고자 하는 취지에 잘 맞아 떨어졌다.

메가박스 로고마크 © BOLD PERIOD
메가박스 로고마크 © BOLD PERIO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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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가박스 브랜드 컬러 © BOLD PERIOD
메가박스 브랜드 컬러 © BOLD PERIOD

전용 서체 '라이프'체의 개발

여러 채널에서 고객과 접점을 갖고 있는 메가박스는 많은 메시지와 정보를 고객에게 전달해야 하는 미션이 존재한다. 특히 '미디어'와 '공간' 환경에서 메가박스만의 정체성을 보다 쉽게 전달하는 좋은 방법의 하나가 전용 서체를 개발하는 것이었다.
전용 서체는 '박스'로부터 조각해 나가는 컨셉으로, 더욱 과감하고 개성 있는 디자인으로 완성되었는데, 이는 서양의 오래된 극장의 '그래픽적 유산'을 고려함과 동시에 공간에서의 힘을 발휘할 만한 '인더스트리얼' 계열의 서체로 기획하여 개발되었다. 영문 서체는 볼드피리어드가 콘셉트 디자인을 직접 진행하고, 영문 서체의 조정과 국문 서체 개발은 볼드피리어드의 디렉션 하에 윤디자인 그룹에서 진행하여 그 완성도를 높였다.
전용 서체 '라이프'의 개발로 메가박스는 더욱 적극적으로 고객에게 메시지를 전달하게 되었는데, 벌써 고객의 삶에 영감을 줄 인상적인 명대사들을 고객에게 전달하기 시작했고, 앞으로도 꾸준히 메가박스의 목소리를 다양한 채널에서 일관성 있게 전달할 예정이다.

메가박스 전용서체는 공간과 미디어에 적합한 폭이 좁은 인더스트리얼 계열 서체로서, 황금비율의 박스를 조각해가는 컨셉으로 개발되었다. 박스타입 서체와 픽토그램도 함께 개발되어 그래픽적 일관성을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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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폴딩 시스템

여러 채널에서의 일관된 적용이 어려웠던 사선 그래픽 모티프 대신, '박스'로부터 출발한 단순한 룰을 적용하여 시각적인 장악력과 활용 용이성도 살리는 방향으로 그래픽 시스템을 마련했다.
접혀 있던 사각형 '종이를 펼쳐나가는 과정'과 기차역 열차 출발/도착 정보를 알리는 '스플릿 플랩' 구조에서 메가박스의 주요 그래픽 시스템인 '언폴딩' 시스템이 개발되었고, 이를 기반으로 한 패턴도 다양한 형태로 마련되었다. 이번 프로젝트에서 메가박스는 ‘박스' 형태가 확장하고 변형되는 일관성 있는 시각적 시스템과 현장의 어떤 상황에서도 적용되는 구현될 수 있는 그래픽 기준을 마련했다고 볼 수 있다.

&copy BOLD PERIO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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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가박스 그래픽 패턴은 황금비율의 박스를 기준으로 전개하는 방법과 그 박스 형태를 접는 방법으로 나누었다. 일반적으로는 전자를, 고객 접점에서 좀 더 캐주얼하게 보여야 경우는 후자를 활용하도록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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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가박스의 '박스'는 그래픽의 기본 '유닛 Unit'이 된다. 메가박스의 해석을 담거나 개성을 담은 표현을 해야 할 경우, '박스'을 기본으로 한 그래픽 표현을 할 수 있으며, 공간의 '스플릿 플랩 월 Split Flap Wall'로도 활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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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가며

메가박스의 새로운 도약은 이제야 첫 시작점을 마련한 상황이다. 브랜드 철학과 태도를 재정의하여 새로운 기준을 마련한 메가박스가 이제는 그 탄탄한 구조 위에서 일관성 있는 브랜드 활동을 쌓아나가야 하는 과제가 남아 있다. 부디 고객의 삶에 가깝게 호흡하는 라이프스타일 인스퍼레이션 플랫폼으로 성공적으로 도약하길 기대하며, 메가박스의 브랜드 매니페스토를 공유한다.



극장은 가치 있는 이야기를
다양한 사람들과 만나게 합니다.

취향과 견해가 서로 다른 우리가
같은 이야기를 보며 감동할 수 있는 이유는
그 중심에 삶이 있기 때문입니다.

좋은 경험을 할 때, ‘삶’은 확장됩니다.
그래서 메가박스는 사람의 ‘삶’과 ‘경험’의
가능성에 대해 심도 깊게 고민합니다.

단순히 재미와 즐거움을 넘어서,
삶에 영감을 주는 콘텐트를 선보이고
의미 있는 라이프스타일 경험을
창의적으로 제안하는
‘라이프시어터'를 지향합니다.

삶의 위로, 공감, 재미, 깨달음이 필요할 때,
메가박스에서 ‘인생'의 단서들을 찾아보세요.

영화보다 더 멋진 인생 -
라이프시어터, 메가박스